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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을 표방하는 신한금융그룹의 '2014 함께 나누는 행복,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대축제'가 지난 31일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신한의 대표적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이번 대축제는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전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 '친환경 DIY 가구 만들기' 활동을 시작으로 50여일간 이어졌다.
특히 이번 대축제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 등 세 가지 테마로 총 23개 봉사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한 금융그룹답게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및 가족 등 1만7,0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공존을 테마로는 농촌과 상생활동을 위한 1사1촌 결연마을 행사가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오미자마을과, 신한카드는 삼배리마을, 신한생명은 카누마을 등에서 각각 일손을 도왔다. 빵·국수를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영양 지원 활동,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문화 체험을 위한 한양 도성 걷기 활동, 위탁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들이 지원 활동도 진행했다.
아울러 해외의 빈민아동을 위한 티셔츠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약 600장의 티셔츠와 가방을 만들어 캄보디아·라오스 등에 기증했다.
공감 활동과 관련해서는 창경궁·남한산성 등 전국 각지의 15개 문화재에서 보호활동을 가졌고 북한산 등의 환경 보호를 위한 공생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특히 봉사 기간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에 신한은행은 3,700만원, 신한생명은 3,100만원 등 계열사별로 정성을 모아 기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참여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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