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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환자 1,000명당 91명

2005년 조사…5년전보다 7배 급증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으로 의사에게 진단받은 환자수는 인구 1000명당 91명으로 5년전인 2001년의 12명과 비교해 7배이상 급증했다. 또한 아토피의 경우 대표적인 소아질환으로 거론되 왔지만 최근에는 20~30대 성인환자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대한피부과학회가 전국 43개 병원에 내원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 6만7,000여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5세 이상 성인 아토피 환자비율이 20%를 넘어섰다. 아토피 질환의 경우 잦은 재발로 인한 의료비 부담증가, 정상적인 사회활동 제약, 심할 경우 우울증 등 의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히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피부과학회 최지호 학술이사는 “식생활 방식의 서구화와 스트레스 증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정확한 진단기술 발달 등이 아토피 환자수가 늘고 있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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