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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1]한국 대표 과학자들, 고교 과학영재 직접 키운다

멘토링 결연식<br>본지 과기상 수상자들 만남ㆍ이메일 통해 지식 전수<br>멘티들도 "기필코 세계적 과학자로 성장" 각오다져

과학영재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국내 대표과학자)들과 멘티(과학영재학교ㆍ과학고 학생)들이 서울포럼 2011 첫날 행사 뒤 기념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호재기자


[서울포럼 2011]한국 대표 과학자들, 고교 과학영재 직접 키운다 멘토링 결연식본지 과기상 수상자들 만남ㆍ이메일 통해 지식 전수멘티들도 "기필코 세계적 과학자로 성장" 각오다져 김흥록기자 rok@sed.co.kr 과학영재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국내 대표과학자)들과 멘티(과학영재학교ㆍ과학고 학생)들이 서울포럼 2011 첫날 행사 뒤 기념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호재기자 "이번 멘토링 기회를 바탕으로 제약 및 신경 분야에 대한 연구에 열중해 국내 의료발전에 기여하는 의학자가 되겠습니다." (임송현ㆍ전남과학고1) 서울경제신문 주최 '서울포럼 2011'의 '과학영재 멘토링 프로그램'에 선정된 30명의 학생들은 국내 대표 과학자들로부터 지도를 받게 된 기회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울포럼 2011의 과학영재 멘토링 프로그램은 국가경제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을 이끌어갈 미래 과학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국내 대표 과학자들과 고교생 과학영재들을 멘토-멘티로 엮어주는 행사. 멘토로 나선 10명의 과학자들은 서울경제신문과 교육과학기술부ㆍ한국연구재단이 지난 1997년부터 우수 과학자에게 수여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역대 수상자 출신이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는 상으로 현재까지 174명이 수상했다. 특히 이 가운데 국가과학자 4명, 한국과학상과 한국공학상 수상자 8명 등이 배출되는 등 국내 과학계의 대표적인 상이다. 이들의 멘티가 되는 30명의 과학영재들은 서울 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한성과학고 등 전국 23개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에서 선정됐다. 이날 멘토 대표로 단상에 올라온 금종해 고등과학원 수학과 교수는 "아직 장래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에게 명예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프로그램이 생긴 만큼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며 "멘토와 멘티들이 앞으로 1년 동안 고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멘토인 이창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은 "한두시간 만남에 그치지 않고 연구원 내 게스트하우스 등 숙소를 이용해 학생들이 1~2주일 동안 머물며 실험하고 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함께 지내는 동안 연구원 내 선배들과 자연스러운 네트워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멘토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강연과 만남, 토론, e메일 지도 등을 통해 멘티들에게 지식과 지혜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날 멘토링 결연식에 참가한 학생들은 세계적인 국내 과학자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서울은 물론 인천ㆍ광주ㆍ부산ㆍ제주도에서 올라온 학생들은 저마다 원탁에 함께 앉은 멘토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물론 행사 틈틈이 로드 램버츠 호주 과학공공인식센터 부소장 등 포럼에 참가한 해외 석학을 찾아가 직접 들고 온 책에 사인을 받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멘티로 선정된 이민재(전북과학고1) 학생은 "과학고에 재학하고 있지만 원 없이 실험을 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현장에 있는 과학자로부터 전문지식은 물론 진로ㆍ연구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책임연구원은 "과학고 등 과학영재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일반학교나 시골 등 어려운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정책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T·과학&자동차] 앗! 내가 몰랐던 정보들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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