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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계 최고 갑부는 누구?
입력2004-04-07 00:00:00
수정
2004.04.07 00:00:00
김창익 기자
진정한 세계 최고 부자는 과연 누구인가.
지난 4일 스웨덴 경제주간 벡칸스 아파레르가 빌 게이츠(사진 왼쪽)를 세계최고 부자로 꼽은 포브스 발표를 번복, 자국의 가구업체인 이케아의 잉그바르 캄프라드(가운데) 회장을 최고 부자로 보도하면서 ‘진짜 1위’를둘러싼 논쟁이 치열하다. 벡칸스에 따르면 유로의 달러에 대한 강세를 감안한 캄프라드의 재산은 530억달러로 470억달러인 게이츠를 웃돈다.
이와 관련해 이케아는 5일 AP통신을 통해 캄프라드 회장은 지난 82년 회사 지분을 더치스티치팅잉카재단에 기부함으로써 현재 회사를 완전히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벡칸스의 보도를 반박했다. 포브스의 계산에 따르면 재단에 넘긴 지분을 뺀 캄프라드의 재산은 180억달러로 세계 13위. 이에 대해 벡칸스는 이케아와 재단의 관계를 감안할 때 캄프라드는 회사를 실질적 으로 통제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그를 소유주라고 부른다며 보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별개로 포브스의 조사 시점을 달리할 경우 2위인 워렌 버핏(오른쪽)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게이츠를 누르고 1위에 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사 시점인 2월6일을 기준으로 버핏의 재산은 430억달러지만 이 후 게이츠의 보유주식가치가 5% 떨어진 반면 버핏은 그만큼 오른 상태여서 현재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면 순위가 바뀐다는것이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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