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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내달 2일 재개될듯

中 외교부 부부장 “日과 협의”

6자회담이 다음달 2일 속개될 전망이다. 일본을 방문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5일 후쿠시마 미즈호 일본 사민당 당수와 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 일시에 대해 “일본측과 협의해 9월2일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금 실무자가 미국과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또 이날 회담에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속개되면 이전보다 더 많은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와 관련, 6자회담의 쟁점이 되는 평화적 핵 이용권에 대해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하면 평화적 이용권을 당연히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이날 ‘팍스코리아나21’ 주최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우리측 대북 송전계획인 중대제안을 놓고 ‘선핵포기 후에 송전되는 게 아니냐’는 북측의 우려에 대해 이 같이 말하고 “이는 분명 선포기가 아닌 동시병행”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회담에서 합의문이 발표되면 ‘중대제안’ 실행을 위한 남북 협의가 시작되고 협의기간에는 유관국의 중유 제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측이 송전 스위치를 내리면 북한의 전력 주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정 장관은 “(송전이 이뤄질) 2008년이면 개성공단에 종사하는 남북 인력도 10만명이 되고 투자금액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인 만큼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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