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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대표 38% ‘오너 일가족’
입력2003-08-21 00:00:00
수정
2003.08.21 00:00:00
김정곤 기자
상장기업 대표이사 10명중 4명은 창업자나 그 일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1일 676개 상장사 대표이사 966명중 구체적 인적 사항이 확인된 6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8.5%를 차지하는 237명은 창업자 또는 일가족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기 전에 맡았던 업무는 영업 부문이 1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술ㆍ엔지니어 부문(12.4%), 재무 부문(11.9%) 등의 순이었다.
전체 상장기업의 평균 대표이사 수는 1.43명으로 작년보다 0.07명이 줄었으며 2명 이상의 대표를 두고 있는 회사가 243개였다.
대표이사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와 두산중공업으로 각각 5명씩이며 고려아연, 금호산업, 두산, 삼양사, 삼익LMS, 효성은 각 4명의 대표이사를 두고 있다.
2개사 이상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사람은 34명이었으며 동부건설, 동부제강, 동부정밀화학, 동부한농화학 등 4개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준기씨가 최다 겸직자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의 평균 나이는 55.7세로 0.3세 증가했으며 최고령은 김덕현(85) 신일산업 대표이사 회장, 최연소는 신승수(30) 코리아데이타시스템즈 대표였다. 석사 이상 학력을 소지한 대표이사의 비중은 32.8%에서 36.3%로 높아졌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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