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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한국전력(015760)

원전 수출 등 호재…2분기 영업익 흑전


한국전력은 진정한 원전 수혜주로 이르면 올 2ㆍ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익은 발전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원자력발전 비중이 지난해 36.8%에서 오는 2022년 47.9%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같은 기간 4조~9조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에너지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증가가 늦게 나타나는 이유는 에너지가격 하락이 원료비에 4~9개월 늦게 반영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향후 에너지 도입 가격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가스공사가 ‘러시아 사할린2’ 가스전에서 지난 4월부터 향후 20년간 연간 150만톤의 천연가스를 국제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도입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한전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세 가지 요인이 존재한다. 첫째, 원자력발전소 수출이다. 원전 운영이익이 초기 설비 및 시공 관련 이익에 비해 더 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원자력 발전소를 수출해 1,000㎿ 기준 1기를 건설, 20년간 운영하면 지분을 100% 투자 했을 때 한전은 총 5,000억원의 가치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발전 사업과 자원개발(E&P)을 포함한 해외 사업이다. 해외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전기요금 조정에서 제외돼 이익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 셋째, 1조원 이상의 개발 가치가 있는 보유 부동산이다. 부동산개발로 얻는 이익은 전기요금 규제와 관련돼 있다. 그러나 만약 매각이 아닌 임대료 등의 방법으로 이익이 여러 해에 분산돼 유입된다면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6%에 해당하는 이익보다는 작아 전기요금 규제와 관련 없이 기업가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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