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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국내외 증권사 호평에 52주신고가
입력2010-04-09 17:31:15
수정
2010.04.09 17:31:15
기아차가 국내외 증권사들의 잇단 호평 속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37%) 오른 2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 한때 2만7,35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차효과 및 올 1ㆍ4분기 깜짝실적 기대 등 기아차의 호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이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외국계인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규 모델 론칭 및 차입금 감소, 재고 감소 등 최근 모멘텀이 발생했지만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에 목표주가를 3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성재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기아차에 대해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7,095억원, 3,815억원으로 당초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올해 내수판매는 44만대로 7.6%, 수출은 82만대로 1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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