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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2일 서울서 외교장관회담…北위협 대응책 논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위협 대응책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은 12∼13일 방한한다”면서 “12일 오후 도착하는 케리 장관은 오후 늦게 윤 장관과 현 정부 출범 이후 두번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지난주 첫번째 장관회담에 이어 최근 북한의 위협 고조와 관련한 한반도 정세 및 대북 공조방안, 5월에 있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등 양측간 주요 현안을 이번 회담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장관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한미 양국이 열흘 간격으로 연이어 외교장관 회담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면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양국 정부의 의지의 표현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 예방, 김관진 국방장관과의 면담 등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조 대변인은 “양국 외교장관 회담과 기자회견 외의 다른 일정은 확정되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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