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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무 내달 4일 日서 회담
입력2006-01-26 16:57:17
수정
2006.01.26 16:57:17
3일엔 도쿄서 한국경제설명회
글로벌 금융시장의 약(弱)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일 양국이 환율 공조 등을 위해 공식 논의할 수 있는 고위급 채널이 개설됐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2월4일 일본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다니가키 사타카즈(谷垣楨一) 일본 재무성 장관이 제1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세계 및 양국의 주요 경제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오전에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거시정책ㆍ세제ㆍ국고ㆍ예산ㆍ국제금융 관련 양국 실국장들간 분야별 실무회의가 진행된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양국 재무부는 그동안 국제기구 등을 통해 환율 공조 등 국제금융 분야 위주로 논의해왔으나 한일 재무장관회의 신설을 계기로 대화 분야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세계화 추세에서 양국 경제의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해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매년 개최하기로 지난해 11월 합의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일 양국이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약달러 현상에 대해 환율공조 체계를 구축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재경부는 한일 재무장관회의 개최 하루 전인 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투자가들을 상대로 한국 경제 설명회를 열고 일본의 직접투자와 금융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설명회는 경제부총리가 주관하는 일본 지역 IR로는 처음이며 일본의 주요 직간접 투자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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