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3월의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의 주식순매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영적 완화, 미연준의 조기금리인상 우려 희석의 결과로 4월에도 지수상승을 이끌 전망”이라며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코스피지수는 3월보다 상향된 2,000~2,080 수준의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경기와 기업이익에 대한 점검을 거치며 점진적인 상승이 시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어닝시즌인 만큼 섹터별 등락 역시 실적에 근거해 명암이 갈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