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18.50달러(-1.53%) 하락한 7,576.50달러에 마쳤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의장이 유로존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길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게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서부텍사스산중질류(WTI) 12월물 선물은 배럴당 1.52달러(+1.79%) 상승한 86.17달러로 마감했다. 이란과 관련 지정학적 우려가 제기되는 데다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걸프해상에서 미국 무인정찰기 프레데터가 이란 전투기 2대의 공격을 받은 점이 중동 지역의 석유 수급과 관련 우려감을 불러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25센트(0.16%) 상승한 7달러38.75센트, 3월물 대두는 60.75센트(4.05%) 하락한 14달러36.50센트, 12월물 소맥은 22센트(2.54%) 상승한 8달러86.50센트로 마감했다. 곡물 가격은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 것이라는 우려에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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