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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해변 마케팅 후끈
입력2002-08-01 00:00:00
수정
2002.08.01 00:00:00
삼성ㆍLG전자 등 가전업계의 휴가철 해변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낙산ㆍ해운대ㆍ대천 해수욕장을 순회하며 '한여름 더위는 김치냉장고 다맛이 시원하게'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에 앞서 '선체험 구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것.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는 풀무원의 김치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김치냉장고 신제품의 홍보를 위해 풀무원 김치를 나눠주고, 비치발리볼ㆍ풋살축구ㆍ노래자랑ㆍ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피서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도 1일부터 대천해수욕장에서 'LG청소기 싸이킹과 함께하는 썸머 클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깨끗한 피서문화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수거통을 멘 '싸이킹 클린맨'을 출동시켜 해변가 모래사장에 있는 오물을 수거하는 한편 모래조각과 무료 사진찍기, 안전 선텐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 재즈 댄싱팀 공연, 서핑머신 타기, 대형 다트 게임, 무료 시음행사, 국가대표 축구 사인볼 등을 주는 사은행사도 전개할 예정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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