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멕시코 코스트코 입점 성사

<부제>코스트코에 햇반, 양념장 등 입점

CJ제일제당의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CJ제일제당은 9일 중남미 시장의 중심교역국인 멕시코의 코스트코 총 32개 매장에 햇반, 양념장 등 수출전략 상품의 대량 입점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햇반은 ‘HetBahn’이라는 상품명으로 지난해 8월부터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던 물량을 올해부터 두 배 이상으로 늘렸고, 고기 양념장 제품도 오는 3월 이후‘CJ BULGOGI’라는 상품명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또 코스트코 델리(코스트코 매장내에서 운영되는 일종의 푸드코트)코너에 CJ 햇반과 불고기 양념장으로 조리된 ‘불고기 덮밥’메뉴가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또 연내 170여 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월마트 계열 유통채널 SAM’S CLUB(회원제 창고형 대형 리테일)에도 제품을 입점시킨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멕시코 시장에서 6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며 “대형매장 진출을 위한 공격적 영업으로 내년에는 1,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