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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보잉사와 3억달러 수출계약

경남 사천항공산업단지에 있는 항공기 동체생산 전문 중소기업인 아스트(대표 김희원)가 미국 보잉사와 3억달러 규모의 항공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계약을 위해 2010년부터 보잉사와 수출협상을 진행해온 아스트가 최근 ‘2011 파리 에어쇼’ 경남도 항공부품 수출상담회에서 계약내용을 확정했다. 아스트는 이 계약에 따라 보잉 B747기의 BCF(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사업) 관련 모듈을 2013년부터 공급하게 된다. 예상되는 개조 물량은 250대분 가량이다. 이번 수출계약은 2007년부터 B757기 개조사업 관련 부품을 수출해 오면서 쌓은 이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측은 향후 2,000대 이상의 수요가 예상되는 개조사업 부분에서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년 사천시 사남면에 공장을 설립한 아스트는 보잉 기종의 대형 항공기 동체 구조물과 B757의 화물용 메인 도어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60억원 가운데 수출액이 193억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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