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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상하이 뱃길 3년만에 다시 열린다

목포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뱃길이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오후5시부터 한중 합작 ‘포시즌크루즈’사 소속 카페리 ‘케이씨 브리지’호가 목포~상하이 항로에 투입된다고 16일 밝혔다. 목포~상하이 카페리 항로는 지난 2002년 한중 해운회담의 합의에 따라 개설됐으나 사스(SARS) 등에 따른 중국행 여객 급감으로 2003년 4월 운항이 중단됐었다. 새로 취항한 1만6,000톤급 카페리 케이씨 브리지호는 앞으로 목포항에서 월ㆍ금요일 두 차례 상하이로 출항하며 편도 기준 최대 여객 600명, 화물 92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실을 수 있다. 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카페리 취항으로 우리나라 호남지역과 중국 화둥지방 사이 인적ㆍ물적 교류가 늘어나 환황해경제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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