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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신제품 2題] LG전자 '터치 다이얼폰' / 모토로라 'Z8m'

입력방식 '마음대로' / 유선형 슬라이드폰<br>터치스크린·퀵다이얼·키패드 모두 채용<br>슬라이드 올리면 얼굴 곡면에 밀착


LG전자 '터치 다이얼폰' LG전자는 ▦전면 터치스크린 ▦퀵 다이얼 ▦일반 키패드 등 3가지 입력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 ‘터치 다이얼폰(LG-KF700)’을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08에서 공개됐던 이 제품은 자유롭고 편한 메뉴 구성(터치스크린), 자주 사용하는 6가지 메뉴를 바로 사용(퀵 다이얼), 전화 통화와 문자메시지 입력(키패드)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입력 방식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또 3인치 화면에 300만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 LG전자는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에는 SK텔레콤(SH650)과 KTF(KH6500)를 통해 60만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프리미엄급 휴대폰 시장에서 터치폰은 대세로 자리잡았다”면서 “수년 내 시장의 절반 이상을 터치폰이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 'Z8m' 모토로라가 신제품 Z8m을 출시하며 한국 3세대(3G)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토로라는 2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Z8m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SK텔레콤을 통해 3G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Z8m은 슬라이드를 올리면 유선형으로 굽어져 얼굴 곡면에 밀착되는 '킥 슬라이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7.2Mbps에 달하는 다운로드 속도와 폰내비게이션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마크 쇼클리 모토로라 부사장은 "Z8m의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 3G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면서 "내년에는 3G폰이 주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F에 3G폰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타사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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