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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한ㆍ미 정상회담 “성공적” 평가
입력2003-05-16 00:00:00
수정
2003.05.16 00:00:00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와 기업들은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전경련은 15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통해 "전경련은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합중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 면서 "양국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하여 주한미군의 역할을 인정하고 북한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하여 양국간의 전통적 우방관계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특히 "미 2사단 재배치를 당분간 유보키로 한 것은 한반도의 외교안보상 불확실성 해소,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와 사회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양국정상이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한 점도 매우 의미있는 성과이며 앞으로 양국 경제계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근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전경련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난국 극복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의의 김효성 부회장은 노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정상회담이 한.미양국간 이견차이를 해소하고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외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의 노사관계에 관해 미국 등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한.미관계 강화 및 노사정책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 제시 등으로 한국의 해외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의 이석영 부회장도 "한.미정상 회담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반갑기 짝이 없다"고 회담성과를 반겼다.
이 부회장은 "노 대통령의 방미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우리 경제 전체를 봐서도 매우 다행스럽고 축하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노 대통령이 방미를 통해 한.미관계나 주한미군 문제 등에 대한 현실적 접근이나 인식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경제인들에게 많은 신뢰감을 안겨주는 요소"라고 환영했다.
한편 이번 노무현 대통령 미국 방문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손길승 회장 SK텔레콤(주)을 비롯해 30명이 넘는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전경련 코멘트 전문
전경련은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합중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
전경련은 양국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하여 주한미군의 역할을 인정하고 북한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하여 양국간의 전통적 우방관계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값진 성과라고 평가한다.
특히 미2사단 재배치를 당분간 유보키로 한 것은 한반도의 외교안보상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와 사회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한미 양국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양국간 경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한 점도 매우 의미있는 성과이며, 앞으로 양국 경제계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근간이 될 것이다.
전경련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난국 극복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우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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