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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부도 후유증' 대우차판매 비틀

기관등 매도세로 6% 급락

대우차판매의 주가가 1차 부도 후유증으로 6% 이상 급락했다. 21일 대우차판매는 190원(6.15%) 하락한 2,900원에 마감했다. 지난 7일 이후 2주 만에 다시 3,000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대우차판매는 11% 폭락하며 출발했다. 공시에서 "19일 200억원 규모의 어음이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지급 제시돼 1차 부도 처리됐으나 20일 전액 결제 완료했다"고 밝힌데다 채권단이 신규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낙폭을 3%대로 줄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견뎌내지 못했다. 대우차판매 채권단은 이날 대우차판매 자산을 담보로 6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대우차판매가 만기도래하는 상거래채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채권금융회사의 동의를 거쳐 신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자금흐름에 따라 주가 급등락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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