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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일본 증시 상장 재신청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개발한 라인주식회사(라인)가 일본 증시에 다시 상장을 신청했다.

2일 라인에 따르면 라인은 최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재신청했다. 라인은 이르면 올해 안에 실현한다는 목표로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들은 라인이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1조엔, 약 9조1,8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장이 될 경우 라인은 올해 일본우정그룹과 더불어 신규 주식공개(IPO) '최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앞서 지난해 7월 일본 증시 상장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라인의 모회사인 네이버는 "라인 성장전략 중 하나로 IPO 검토했지만 지금은 최적의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올해는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상장 절차가 보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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