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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내달부터 휴일에도 받을수 있다

다음달부터 휴일에도 예비군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주5일제 정착에 따른 국민 편익증진 차원에서 9월부터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희망자에 한해 예비군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 제도를 9~11월 대구와 전주 지역 예비군을 대상으로 시험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내년 이후 본격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적용 대상 예비군 훈련은 1∼4년차 예비군이 참여하는 동원훈련 미참훈련(동원훈련 미지정자ㆍ미참자 대상)과 5∼6년차 예비군이 받는 향방기본훈련, 보충훈련 등이다. 동원훈련과 향방작계훈련은 제외된다. 휴일 예비군 훈련 희망자는 인터넷(www.yebigun.or.kr)이나 예비군중대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훈련 대상자들의 생업 지장이 최소화되고 훈련불참 사례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매년 384만여명이 예비군 훈련을 통보받지만 이 가운데 약 3만여명이 훈련불참으로 고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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