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제품은 2010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삼성전자 태국 공장에서 만들어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판매된 6개 모델로 총 18만여대다.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제품 리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호주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리콜 관련 안내를 실시했으며, 호주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이 공지됐다.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주로 해안지역 가정에 설치된 제품들로 소금기와 습기가 전기 접속부에 스며들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리콜을 요청하는 가정에 직원을 보내 무상으로 장애를 방지하는 간단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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