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최 회장을 면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횡령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은 최 회장이 1월31일 수감된 이후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평소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최 회장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최근 중국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6년간 보아오포럼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했던 최 회장의 뒤를 이어 올해 신임이사로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이달 초 이사 선임과 관련, “최 회장님이 특별히 부탁하신 만큼 3년 임기 동안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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