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2분기 성장률 2%중반 달할듯" 고위당국자 밝혀… 경기저점 기대감 더 커져"빠른 회복세 계속 이어지긴 힘들 것" 분석도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경제가 올 2ㆍ4분기 전기 대비 2% 중반대의 플러스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기의 저점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2ㆍ4분기 지표가 워낙 좋아서 전기 대비 2% 이상 성장률 달성을 예상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다음주 5월 말 생산ㆍ소비지표가 나오면 더욱 확실한 숫자를 파악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2%를 넘는 성장률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몇 국내외 전망 기관에서 2ㆍ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1%대에서 2% 안팎으로 상향 조정한 시도는 있었지만 당국에서 2%를 넘는 성장률을 언급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 중반대 성장률은 지난 4월 한국은행이 전망한 2ㆍ4분기 성장률(0.5%)의 5배에 가까운 수치라는 점에서 한국경제 회복론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JP모건도 2ㆍ4분기 2% 성장률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임지원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재고조정이 완만해지면서 제조업 생산이 개선됐고 수출ㆍ소비 등도 안정됐다"며 "특히 재정지출의 도움이 커 2ㆍ4분기 전기 대비 성장률은 2%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가 3ㆍ4분기, 4ㆍ4분기에도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2ㆍ4기의 일시적 반등을 이끌었던 환율효과ㆍ저유가ㆍ정부지출 등의 요인이 줄어들 게 뻔하기 때문이다. 임지원 이코노미스트는 "3ㆍ4분기 중반 이후부터 재정지출 약효가 떨어지면서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재정의 힘을 민간에서 얼마만큼 메워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상무는 "한국경제가 저점을 지나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세계경제 회복 속도가 느려 하반기에는 2ㆍ4분기와 같은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기 어렵고 완만한 U자형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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