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는 15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1만8,500원(13.26%)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한유화의 올해 매출액은 1조7,791억원, 영업이익은 1,61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당순이익(EPS)는 2만497원으로 지난 2009년 최대 실적(1만4,736원)에 비해 39% 높은 수준”이라고 밝히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강력 매수’를 권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고가 원료의 사용이 종료된 3월 이후 폴리에틸렌(PE)와 폴리프로필렌(PP)의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2·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와 낮은 가격을 기반으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탄력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