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이익회수 기대감 속에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50%(475원) 오른 3,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익 회수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태가 벤처캐피털(KTB네트웍스)이었던 KTB투자증권은 2008년 종합증권사로 업종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3,000억원의 자본금 마련과 영업환경 상 제약으로 자산매각을 진행했으며 신규투자가 제한된 바 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1년부터 이러한 제약에서 자유로워지면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이익회수시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계약은 4건이며 이 가운데 3건은 올해 안으로 이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회수하는 이익은 건 당 20억~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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