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M&A 인수업체 주가 '전약 후강'

메리츠證 "인수가 근거한 매도 바람직 안해"

대형 인수합병(M&A) 진행 시 인수업체의 주가는 ‘전약 후강’ 구도를 띨 가능성이 높아 인수가격만을 근거로 매도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메리츠증권은 “과거 대형 M&A 사례를 볼 때 인수기업 주가는 인수가격이 알려진 뒤 약세를 보였지만 인수금융 종료 후 크게 상승했다“며 “합병 시너지와 파이낸싱 방법 등에 대한 고찰없이 인수가격에만 근거해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과도한 우려임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메리츠증권은 이어 “최근 M&A 인수금융은 인수기업에 풋백 옵션없이 재무적 투자자가 위험 부담을 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매각 지분을 경영권 프리미엄만 주고 매입하는 단순한 구조가 아닌 만큼 인수기업이 실제 어느 정도 재무 부담을 지는 지 등을 따져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M&A 선언에 대해서도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경우 최소 20%의 지분만 부담하고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며 “양 사의 플랜트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고 한화 측 기계업 비즈니스도 한단계 레벨 업될 것으로 보여 전일 주가 하락은 과민반응”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한화 주가는 1.43% 오르며 전일의 급락 국면에서 벗어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