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롯데월드몰에 다르면 지난 달 21일부터 잠실역 진행 중인 아마주어 아티스트 공연 ‘프린지 스테이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일부 관람객은 공연을 위해 일부러 찾아와 미리 자리를 잡을 정도다. 지난 19일 프린지 스테이지의 경우 관람객이 2,000명을 넘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주말 문화 공연과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겹치면서 몰 방문객이 22만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롯데월드몰은 외출이 잦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오는 25일과 26일에도 프린지 스테이지를 비롯해 층별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롯데월드몰 쇼핑몰동 3층에 위치한 ‘홍그라운드’ 무대에서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미녀와 야수’ 공연이 진행되며 4층 ‘키즈 조이 씨어터’에서는 오후 3시와 5시에 ‘더 해프닝 쇼’와 광대들의 코믹 쇼가 펼쳐진다.
또 1930년대부터 1980년대 종로 거리 모습을 재현한 ‘서울서울3080’거리 일대에서는 복고 패션을 한 모델들이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매 시간 정각에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미술대회도 열린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그린 롯데 어린이 환경미술대회’가 롯데월드몰 주변 공원에서 4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롯데월드몰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몰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매주 주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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