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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신작 기대감에 웃음꽃

2분기에만 30여종 출시… 주가 연일 상승


게임빌이 2∙4분기에 신작을 대거 출시한다. 신작 기대감에 따라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7일 “4월부터 신작이 본격적으로 출시돼 2분기에만 약 30여종의 게임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빌의 대표적 흥행작인 에어펭귄 후속작이 이번 주 중에 출시된다. ‘에어팽귄프렌즈’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번 게임은 카카오톡과 연결되서 서비스된다.

또 이달 중순께 3D 야구게임인 ‘이사만루’를 포함해 스포츠, RPG, 전략 장르 등 하드코어 게임들과 ‘에어펭귄프렌즈’ 등 캐주얼 장르의 게임들이 발표될 계획이다. 특히 자체개발 게임도 약 4개 가량 출시된다. 여기에 지난 4분기부터 이어온 게임들이 1분기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바일메신저인 라인(LINE)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피싱마스터’는 이미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스포츠장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해외에 출시된 ‘몬스터워로드’도 흥행몰이를 하면서 매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카카오톡과 라인 등 국내외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며 “하반기 역시 약 20여종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기존 게임들의 인기몰이와 신작 기대감으로 주가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기관의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3월말 9만원대였던 주가가 어느새 11만원을 넘어섰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30여종의 신규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역대최고의 신작효과가 기대된다”며 “신규게임의 개수도 중요하지만 이 중 다양한 기대작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연구원은 “게임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7% 성장한 203억원, 영업이익은 10.8% 오른 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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