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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예산 제2공장 추가 증설

車 연비 경쟁으로 늘어나는 고강도 철강재 수요에 대응

현대하이스코가 차량 경량화 예산 제1공장이 완공을 다섯 달 앞두고 제2공장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 자동차 업체 간 연비 경쟁에 따른 고강도 철강재 수요 급증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현대하이스코는 충남 예산에 988억원을 들여 차량 경량화 2공장(약 1만9,000평 규모)을 짓는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하이스코는 현재 울산과 충남 당진, 중국 톈진 공장에서 핫스탬핑 방식으로 연간 2,140만매를 생산하고 있다.

공사 중인 예산 1공장이 오는 9월 완공되면 2,860만매까지 만들 수 있고 이번에 새로 투자하는 2공장까지 완공되는 2016년부터는 3,580만매로 지금보다 생산량이 60% 늘게 된다.



현대하이스코가 공장증설에 나선 이유는 핫스탬핑 공법의 고강도 철강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핫스탬핑은 철강소재를 가열해 특수제작 프레스로 성형한 뒤 바로 냉각시키는 공법이다. 일반 공정보다 강도가 3배 이상 높아 철을 조금만 써도 튼튼하기 때문에 차량에 적용되면 연비를 낮출 수 있다. 현대하이스코가 만든 핫스탬핑 제품은 주로 현대·기아차의 지붕과 측면 기둥 소재로 쓰인다.

현대하이스코의 한 관계자는 "차량 안전과 직결된 부위에 핫스탬핑 제품을 쓴다"며 "이전에는 철판 여러 겹을 덧대거나 무거운 강철을 썼는데 핫스탬핑 제품은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훨씬 가볍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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