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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중국.홍콩과 법인 인도조약
입력1999-04-27 00:00:00
수정
1999.04.27 00:00:00
윤종열 기자
해외도피사범의 강제송환을 위한 범죄인 인도조약이 미국·태국에 이어 중국·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가로 확대될 전망이다.법무부는 27일 최근들어 해외도피사범들의 동남아지역 주요 도피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태국과 지난 26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는 6월중 박상천 법무부 장관의 중국·홍콩 방문시 이들 국가와도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해외도피사범이 집중된 미국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이 연내 발효될 것으로 보여 미국을 떠나 아시아국가로 피신하는 해외도피사범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중국 및 동남아 지역 국가들과의 조약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해외도피사범은 미국이 304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66명, 일본 57명, 캐나다 28명, 홍콩 21명, 필리핀 19명등 총 601명이지만 실제로는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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