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1분기 GDP는 361조9,7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8% 증가했습니다. 1분기 GDP는 작년 동기 대비로는 2.4% 성장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2013년 1분기 2.1%를 기록한 이래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1분기 성장률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자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저성장 국면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유가 하락 등의 호재가 있었고 건설업에서 회복 조짐이 나타났지만 위축된 투자심리 탓에 민간소비의 회복이 어렵고 수출도 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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