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7일 "음악 서비스인 멜론을 보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무료 음악 서비스인 'SKT 시니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는 이르면 이 달 말부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T 시니어는 일정 규모 이상 통신요금에 가입하면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며, 곡 건너뛰기 기능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단통법 시행과 함께 고가 요금제 고객과 기기변경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SKT 시니어 서비스도 이런 정책의 연장선 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SKT 시니어는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밀크 뮤직에 대항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 뮤직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음반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무료 음악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음원의 가치를 떨어뜨려 창작 활동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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