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54대의 55인치 발광다이오드(LED)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ㆍUD55A)로 구성된 비디오월을 설치해 대형 멀티스크린을 구현했다. 또 전시장 중앙에는 정사각형 형태의 22인치(UD22B) 55대와 투과율이 뛰어난 22인치 투명 디스플레이(NL22B) 6대를 조합해 모래시계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했다.
투명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는 삼성전자와 '구찌 타임피스&쥬얼리'사의 글로벌 디지털'숍인숍 프로젝트' 관련 제품을 전시했고 제품 두께가 얇고(15.1㎜) 가벼운 LED LFD 프리미엄 모델과 독자 개발한 대형 정보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솔루션 '매직인포-i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도 52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디지털 사이니지와 상업용 대소형 LED 멀티비전, 화상회의 시스템(VCS) 등 B2B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했다. 공항이나 호텔 로비 등 대형 디스플레이 수요를 겨냥한 55인치 및 47인치 멀티비전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55인치는 연결부 두께가 세계 최소인 5.3㎜로 여러 대를 결합해도 한 장의 초대형 화면을 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한다. 특히 LG전자의 '이지사인(EzSign)' TV는 인포콤 공식 잡지인 '커머셜 인테그레이터'가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베스트 어워드'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 2년 연속 수상작에 올랐다. 이지사인TV는 TV에 사이니지 기능을 탑재해 TV를 시청하는 동시에 광고를 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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