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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텔레콤, 中마케팅법인 설립
입력2001-07-22 00:00:00
수정
2001.07.22 00:00:00
맥슨텔레콤과 한께 단말기 30만대 공급추진
이동통신 단말기업체인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이 맥슨텔레콤과 공동으로 중국에 마케팅 법인을 설립하고 연말까지 30만대(500억원 가량)의 신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원텔레콤은 지난 20일 중국 센츄리존티앙(Century Zhongtian Ltd)사와 마케팅 법인 젯티차이나콤(ZT Chinacom)을 설립하고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또 관계사인 맥슨텔레콤 신제품(모델멸 GSM MX-6860)을 올 연말까지 30만대 수출하는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원텔레콤 홍성범 회장은 "이번 마케팅 법인 설립은 세원텔레콤과 맥슨텔레콤이 현재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현지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지금까지 단발적인 ODM 단순 수출방식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시장확보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ZT Chinacom 창립식에는 싸예 중국 중소기업가협회 부회장, 꿔쩐잉 중국 이동통신 연합회 부회장, 펑션 국가체계위 부주임, 쨔이리 꿩 중국투자 발전촉진회 부회장 등 경제분야 고위급 인사들과 휴대폰 판매법인, 제조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GSM휴대폰은 듀얼밴드(Dual Band)방식으로 WAP을 지원하며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인 초소형 휴대폰이다.
중국어와 영어 사용이 가능하며 대형 LCD를 이용해 인터넷 활용이 용이하고 카지노 등 3가지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세원텔레콤은 중국 베이징이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결정됨에 따라 정보통신 단말기 분야에도 중국특수가 예상됨에 따라 중국내 생산기지 확보, R&D 지원 등 전략적 지원을 통해 2003년까지 중국내 시장점유율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원텔레콤은 내수시장 위축을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닝보버드(Ningbo- Bird) 및 동방통신과 각각 GSM단말기 55 만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에도 두회사와 추가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국시장에 내년까지 모두 400만대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한편 맥슨텔레콤도 중국시장을 겨냥한 단말기 개발을 위해 별도의 연구 개발팀을 구성하고 1년의 개발비 투자로 다음달에는 LCD듀얼폴드 MX-6890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맥슨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GSM GPRS 휴대폰까지 중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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