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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PL식품 "매출도 화끈화끈"

고추장·라면등 세분화후 '가장 매운 맛' 판매 껑충

대형마트에서 자체상표를 부착해 판매하는 PL제품 중 매운 맛을 세분화시킨 제품의 인기가 뜨겁다. 고추장과 라면, 과자 등 최고 4단계까지 매운 맛의 강도를 분류한 이 제품들 중 '가장 매운맛'에 해당되는 제품의 판매 비중이 크게 늘며 전체 PL 상품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보통매운맛'과 '매운맛', '아주 매운맛', '무진장 매운맛' 까지 4단계로 맛이 구분된 이마트 PL상품 고추장은 지난 3월 선보인지 7개월 만에 6만여개가 판매됐다. 이 중 가장 매운 맛의 고추장인 '무진장 매운맛 고추장'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는 3만2,000개(52%)가 팔리며 이 제품의 인기를 이끌었다. '아주 매운맛'도 1만4,000개(23%)가 팔리며 '보통매운맛'(8,300개)과 '매운맛'(6,700개)의 판매량을 능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주 매운맛'과 '무진장매운맛' 고추장 제품은 청양고추보다 최고 7배나 더 매운 월남고추를 각각 2.67%, 4% 함유해 매운맛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4단계의 고추장 PL 상품이 인기를 얻자 이마트는 지난 6월 고추장과 같이 매운맛을 단계화한 이마트 떡볶이맛 스낵과 미니라면을 새로 선보였다. '매운맛'과 '무진장 매운맛'으로 구분된 '이마트 떡볶이연구소' 스낵은 현재까지 '무진장 매운맛'이 8만3,000개가 팔리며 7만5,000개가 팔린 매운맛보다 소비자의 호응이 더 좋다. '보통맛'에서 '아주 매운맛' 까지 3단계로 구분된 이마트 미니라면도 총 판매량 13만개 가운데 '아주 매운맛' 제품이 절반이 넘는 7만개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동 이마트 상품개발담당 바이어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기획한 단계별 매운맛 상품 중에서 매운맛이 강한 상품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며 "고객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PL 상품 만의 강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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