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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선박 550억원 부채탕감 추진

21일 채무재조정안 확정… 클린컴퍼니로 재탄생 법정관리 중인 세양선박이 427억원의 부채탕감과 120억원의 출자전환 등을 통해 약 550억원 규모의 금융부채를 해소할 전망이다. 세양선박은 나머지 금융부채 232억원은 서울캐피털 컨소시엄으로부터 받는 인수자금 250억원으로 현금변체할 계획이어서 이번 채무재조정안이 통과될 경우 부채비율 제로의 클린컴퍼니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캐피털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법정관리에서도 졸업,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된다. 14일 채권단과 세양선박에 따르면 채권단은 오는 21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채무재조정안 승인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세양선박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채무재조정안은 상당 부분 현금변제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채권단이 동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무재조정안이 통과될 경우 담보채권 원금의 74%는 현금으로 변제되고 20.9%는 출자전환, 나머지 5.1%와 이자(경과이자 포함)는 전액 탕감된다. 정리채권의 경우 원금 가운데 23%가 현금변제되고 26.9%는 출자전환, 나머지 원금과 이자는 마찬가지로 전액 면제된다. 나머지 부채 232억원은 서울캐피털 컨소시엄으로부터 받는 인수자금 250억원으로 전액 현금변제한다. 세양선박은 지난 5월7일 서울캐피털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세양선박 관계자는 "이번 채무조정안이 통과될 경우 부채비율이 제로가 되는 만큼 앞으로 영업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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