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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맥스] '슈랙' 공모전
입력2001-07-02 00:00:00
수정
2001.07.02 00:00:00
[디지털 시맥스]'슈랙' 공모전
앞선 3D기술 패러디 한다
용이 나오는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하는 괴물 슈렉의 모험담을 그린 3D애니메이션 '슈렉'은 '개미'를 통해 여러가지 애니메이션 시스템을 시도했던 PDI/드림웍스가 곤충ㆍ동물이 아닌 인간을 표현하는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초록색 피부를 하고 흉측한 얼굴모습을 한 슈렉의 꿈뻑이는 눈, 피오나 공주의 옷자락의 펄럭이고, 당나귀 덩키의 털이 바람에 움직이는 모습등이 그렇다.
곤충이나 장난감과는 달리 섬세하고 복잡한 얼굴 표정과 다양한 동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을 제대로 표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덩치 큰 슈렉에서부터 1m도 안되는 단신 파콰드 영주 까지 다양한 사이즈에 치고 받고, 웃고 울며, 날기까지 하는 여러 캐릭터들의 자연스러움을 표현해야 했다.
4년이라는 제작 기간동안 근육의 움직임에서 옷의 주름까지 잡아낼 수 있는 '쉐이퍼'와 표면의 빛과 그림자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질감을 나타낼 수 있게 해주는 '쉐이더'. 일반 그린 하우스처럼 나무 및 식물을 길러내 숲을 형성하도록 해 주는 '디지털 그린 하우스'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캐릭터들과 주변환경은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실사의 합성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다.
'어른도 웃기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슈렉'개봉(7일)에 앞서 '슈렉 패러디 애니메이션 작품 공모전'이 열린다.
디자인 포털 업체 ㈜디지털 예일은 전국 11개 지역에 걸쳐 분원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 전문 학원 ㈜예일아카데미 및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슈렉'을 패러디한 3D애니메이션 및 플래시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31일까지. 3D애니메이션 및 플래시 창작물 제작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3D애니메이션'의 경우, 가로 세로 320=240 픽셀 크기의 AVI파일로 제작해 CD에 담아 우편(서울 종로구 동숭동 1-136 예일빌딩)으로 제출하고, '플래시'부문은 1.5MB 용량의 swf파일로 만들어 디지털예일 홈페이지(www.digitalyeil.com)에 올리면 된다.
박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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