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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법,전동카트사용허가
입력2000-06-16 00:00:00
수정
2000.06.16 00:00:00
미연법,전동카트사용허가장애인 골퍼, 전동카트사용허가 소송 승리
장애인 골퍼 재러 존스(53)가 전동카트사용을 둘러싼 오랜 법정투쟁에서 승리했다. 미국연방법원은 16일(한국시간) 존스가 미국 시니어PGA투어 출전자격 테스트에서 카트사용을 허가해 줄 것을 요청하며, 미국골프협회(USGA)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존스는 오는 20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US시니어오픈 예선에서 전동카트를 이용해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존스는 승소판결을 듣고 『내게 기회가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예선통과여부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소아마비 후유증 때문에 다리와 어깨근육이 위축되는 병을 앓고 있어 36㎙이상 걸을 수 없는 존스는 『보행 또한 경기의 한 부분』이라며 전동카트사용을 불허하는 USGA에 맞서 법정투쟁을 펼쳐 골프계에 찬반논쟁을 일으켰다.
이에따라 현재 미국PGA투어에서 활동하면서 같은 문제로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는 장애인 골퍼 캐이시 마틴도 승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입력시간 2000/06/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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