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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양빈 후임자 임명키로

중국조치 양해 신의주특구 개발은 지속 >>관련기사 북한이 중국의 지원 이래 신의주 특별행정구 개발을 지속하되, 가택 연금중인 양빈(楊斌) 특구 장관을 해임하고 새 장관 물색에 나서기로 중국측과 거의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전문 인터넷 신문인 둬 웨이와 CNN 인터넷판은 8일 북한이 어우야(歐亞) 그룹 회장인 양빈에 대한 중국의 법적 조치를 받아들이는 한편 신의주 특구 개발 준비를 위한 특사를 선양(瀋陽)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5일 차관급 인사를 평양에 파견, 양 장관의 연금이 신의주 특구 개발과는 무관하게 중국 국내법에 따라 이뤄진 조치였음을 설명했으며 북한측도 이를 양해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신의주 특구 개발을 계속 추진하기 위한 특사를 선양에 파견해 허란춘(荷蘭村) 소재 어우야 그룹 본사에 마련된 특구 개발 준비위원회의 업무 인수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우야 그룹이 홍콩 증시 상장 당시 자격조건을 맞추기 위해 4년간의 매출을 21배나 부풀리는 등 장부를 조작했을 것이라는 혐의가 제기됐다. 타이완계 머니타임즈는 7일(현지시간) 중국 규제당국을 인용, 어우야 그룹이 지난 98년부터 2001년까지 21억위앤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실제 매출은 1억위앤에 못미쳤다며 어우야 그룹에 대한 회계정보 조작 혐의를 제기했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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