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종합상사 '영역 넓히기' 가속화

"무역만으론 생존불투명" 제조·외식·플랜트사업등 독자 사업기반마련 활발

종합상사 '영역 넓히기' 가속화 "무역만으론 생존불투명" 제조·외식·플랜트사업등 독자 사업기반마련 활발 현대종합상사의 조선업 진출을 계기로 종합상사들의 ‘업무영역 넓히기’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는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올 1~9월)선까지 급락한 종합상사들의 변신 폭을 넓혀주는 사례가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종합상사도 이제는 단순 무역업만 하는 그룹의 수출창구 역할을 떠나 독자사업의 기반을 마련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다각화 차원의 업무영역 확대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현대종합상사는 이번 조선업 진출 이전에도 이미 지난해부터 외식ㆍ광촉매 분야에서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올 7월에는 ‘미하임’이라는 브랜드로 건물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LG상사는 에너지ㆍ원자재 개발과 항공ㆍ상용차ㆍ광학ㆍ플랜트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타타르스탄에서 30억달러 규모의 정유ㆍ석유화학 공장 건설사업을 수주했고 최근에는 베트남 가스전인 11-2광구 개발사업의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그룹의 삼성 브랜드로 유통시켰던 CD-R, DVD-R 등 광저장매체 제품을 최근 독자적으로 출범시킨 ‘플레오맥스(pleomax)’라는 브랜드로 독일ㆍ인도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러시아에서도 시판을 준비 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대우정밀 인수전에 KTB네트워크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또 KT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알제리에 15만회선의 초고속 통신망을 만드는 사업에 뛰어드는 등 신규 수익원 창출과 제품공급원 마련을 위한 공격적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 2004-11-29 17:5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