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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원료값 상승 부담
입력2001-03-27 00:00:00
수정
2001.03.27 00:00:00
포철 원료로 쓰이는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대폭 올라 포철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27일 포철과 외신에 따르면 최근 호주 BHPㆍ리오틴토사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는 올해 철광석 공급가격을 톤당 평균 4.3% 인상하기로 하고 일본 고로사들과 인상계약을 마쳤다. 이번 가격인상은 브라질의 CVRD사가 지난주 티센크루프(독일), 일바(이탈리아) 등 유럽 고로사들과 체결한 가격 인상분을 반영한 것으로 세계적인 철강경기 침체에 따라 원료 공급사들의 수익보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곧 해외 원료공급사들과 협상에 들어갈 포항제철도 원료 구매비용의 추가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포철은 연간 철광석 3,800만톤, 원료탄 2,000만톤을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며 구매비용은 전체 원재료비의 40~50%인 약 15억달러에 이른다.
포철은 이번 원료 가격상승에 따라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저가원료 사용비율을 높여 원가부담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다.
강동호기자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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