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005300)이 소주 신제품 '순하리'의 인기에 힘입어 급등했다.
롯데칠성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에 비해 6.24%(13만9,000원) 상승한 23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255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롯데칠성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 상향한 300만원으로 제시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알코올 도수가 비교적 낮은 소주 칵테일 순하리가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출시 한 달 만에 130만병이 판매돼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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