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그룹 독주 갈수록 심화
입력2005-08-07 08:12:43
수정
2005.08.07 08:12:43
5대그룹중 자산비중 3년새 10%p↑
재계에서의 삼성그룹 독주 양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자산, 부채, 자본, 이익이 5대그룹(삼성,현대자동차,LG,SK,한화) 가운데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30∼40%대에서 2004년 모두 50%를 넘어섰다.
7일 금융감독원의 2001∼2004년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집단 재무제표를 분석한결과, 삼성그룹의 자산은 2001년(152조3천94억원) 5대그룹의 40.9%, 자산 5조원 이상 전체 기업집단의 27.1%를 차지했지만 2004년(201조6천367억원) 각각 51.3%와 32.
4%로 늘어났다.
삼성의 자산증가는 비금융 부분이 특히 두드러져, 2001년 5대그룹의 25.4%, 전체 기업집단의 15.4%였던 것이 2004년에는 각각 39.2%와 21.1%로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비금융 부분 비중은 5대그룹의 75.4%에서 68.8%로, 전체 기업집단의 63.7%에서 58.9%로 떨어졌다.
삼성의 부채 비중은 2001년(119조4천148억원) 5대그룹의 44.4%, 전체 기업집단의 29.7%였으나 2004년(146조1천648억원) 각각 50.7%와 33.8%로 늘어났다.
삼성의 자본 비중 역시, 2001년(32조8천946억원) 5대그룹의 31.8%, 전체 기업집단의 20.7%를 차지했으나 2004년(55조4천719억원) 53.2%와 30.9%로 불어났다.
영업이익 비중의 경우 이 기간 5대그룹의 35.0%에서 54.9%로, 전체 기업집단의 25.0%에서 34.5%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비중은 5대그룹의 44.3%에서 58.3%로 늘었으나 전체 기업집단중에서는 42.3%에서 38.1%로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