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남신세통제약유한공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주관사 계약을 맺고 한국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이 회사는 지난 1994년 설립된 제약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87억원, 순이익은 34% 늘어난 39억원을 기록했다.
하종원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유치부서장은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이 높게 평가 받고 있고 유동성이 풍부한 점 때문에 코스닥 상장을 선택했다"며 "내년 국내 증시 상장을 완료한 후 중국 전역에 영업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올해 새로 주관사 계약을 맺은 외국 기업은 7곳으로 늘어났다. 현재 총 19개 외국 기업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이 중 5곳이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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