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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우즈 "골프역사 새로쓴다"

'지존'우즈 "골프역사 새로쓴다"엘스등 2위그룹 메이저 최다 15타차 따돌려 「지존(至尊)」「신화창조」「신기록제조기」…. 타이거 우즈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해변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1·6,84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2000 US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서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2위 그룹을 무려 15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세계골프사를 새로 썼다. 지난 97년 마스터스대회에서 최연소 우승(21세5개월)과 최소타 우승(18언더파), 최다타차 우승(12타) 기록을 세우며 흑인으로서 첫 메이저타이틀을 차지해 61년 마스터스 역사를 바꾸어 놓은데 이어 이번에는 US오픈 역사마저 갈아치웠다. 우즈는 US오픈 사상 1~4라운드 단독선두 최초 우승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타차 우승 최다언더파 우승 36·54홀 최다타차 리드 시즌 절반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상금 5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그의 기록경신을 열거하기도 벅차다. 우즈는 또 잭 니클로스(80년)와 리 잰슨(93년)이 세운 US오픈 72홀 최소타 우승(272타) 기록과 니클로스(80년)가 작성했던 36홀 최소타(134타)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으나 타이를 이뤘다. 이같은 우즈의 기록경신에는 거센 바닷바람 등 자연에 순응하면서도 그만의 동물적 감각과 완벽한 스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우즈는 4라운드 동안 모두 21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파 44개를 기록한 반면 보기는 6개, 트리플보기는 단 1개에 그쳤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99.25야드에 달했으며, 퍼팅수는 모두 110개로 홀당 평균 1.53타, 그린 적중률은 70.8%였다. ▣1~4라운드 단독선두 최초 우승=우즈는 100년 대회 역사상 4라운드 동안 단 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US오픈 우승컵을 안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첫 날 6언더파 65타로 1타차의 선두에 나섰고, 2라운드에서는 8언더로 6타차, 3라운드에서는 8언더로 10타차, 그리고 최종일 경기에서는 4언더파 67타를 보태 12언더로 무려 15타차의 완벽한 승리를 일궜다. ▣메이저대회 최다타차 우승(15타차)=미국PGA 메이저대회 사상 첫번째 최다타차 우승 기록이다. 우즈는 자신이 지난 97년 마스터스에서 작성(종전 12타차 우승)했던 이 기록을 이번 대회에서 3년만에 3타 경신했다. 이날 우즈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2위인 어니 엘스(남아공)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를 15타차로 따돌려 1899년 윌리 스미스가 이 대회에서 세운 11타차 우승기록을 경신했다. 또 톰 모리스가 1862년 브리티시오픈에서 13타차로 우승해 보유하고 있던 메이저대회 최다타차 기록마저 의미없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일반 PGA투어 사상 최다타차 우승은 16타차. 1919년 에드가가 2위와 16타차를 보이며 우승한 이래 조 커크우드(1924년 코퍼스 크라이스티오픈), 보비 모크(1948년 시카고내셔널선수권)가 각각 16타차 우승한 바 있다. ▣대회 최다 언더파 및 두자릿수 언더파 우승=우즈는 또 대회 최초로 최다언더파 및 두자릿수 언더파 기록(12언더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지금까지 최다언더파 우승기록은 지난 90년 헤일 어윈이 작성한 8언더파가 최고 성적이었다. 어윈이외에도 3명이 더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36·54홀 최다차 리드기록=1, 2라운드에서 출전선수 156명 가운데 「나홀로 언더파」를 기록한 우즈는 36홀을 6타차로 앞서 US오픈 3연패 신화를 지닌 윌리 앤더슨이 97년동안 보유하고 있던 5타차 리드기록을 깨뜨린데 이어 3라운드에서는 10타차로 앞서 1921년 제임스 반스가 세운 54홀 7타차 리드기록을 79년만에 각각 1타 앞질렀다. ▣USGA주관대회 타이틀 4개중 3개석권=이번 US오픈 우승으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고 있는 4개의 간판대회중 3개를 차지한 최초의 선수로 남게 됐다. 우즈는 USGA가 주관하고 있는 US주니어선수권 3연승(91, 92, 93년), US아마추어선수권 3연승(94, 95, 96년)에 이어 2000 US오픈까지 휩쓸었다. 이는 미국골프 사상 타이거 우즈가 처음이다. 이제 우즈에게 남은 목표는 25년 뒤 시니어투어에서 US시니어오픈을 제패, USGA의 모든 타이틀을 집안에 보관하는 일이다. ▣현역 PGA선수 가운데 최다승(통산20승)=지난 96년 가을 미국PGA투어 데뷔이래 이번 US오픈까지 20승을 따냈다. 연도별로 보면 96년 2승, 97년 4승, 98년 1승, 99년 8승, 2000년 5승이다. 이로써 우즈는 마스터스와 US오픈을 함께 제패한 14번째 선수가 됐고, PGA챔피언십과 US오픈을 함께 우승한 17번째 선수, US아마추어선수권과 US오픈을 함께 우승한 11번째 선수, 그리고 현역 PGA 투어 선수 가운데 최다승(20승) 선수로도 기록됐다. 그리고 현재 메이저 3관왕인 그가 다음달 열리는 브리티시오픈마저 석권한다면 보비 존스,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로스의 뒤를 이어 5번째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시즌 최단기 500만달러 돌파 눈앞=우즈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80만 달러를 챙겨 시즌 총상금이 494만9,000여달러에 이르러 최단기 500만달러 돌파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6/19 17: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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