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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장형 1주새 3.30%수익
입력2002-10-20 00:00:00
수정
2002.10.20 00:00:00
성장형 펀드가 지난주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내는 등 주식 관련 펀드가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채권형 펀드는 0.07% 상승하는 데 그쳐 0.08%인 MMF 수익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 펀드는 지난주(9일~16일) 3.30%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2.63% 오른 종합지수대비 초과수익을 내는 등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주식시장이 미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그간 낙 폭이 컸던 금융과 운수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약세 장에서 선전하던 전기가스업종과 철강금속, 통신업종은 하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수와 연동하는 인덱스 펀드는 KOSPI200지수가 2.67% 상승한 지난주 2.37%의 수익을 냈고 상대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과 안정형 펀드도 1.39%, 0.80%의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또 코스닥시장이 살아나면서 보유비중이 높은 코스닥 펀드가 한 주간 2.39%, 일부 자산을 공모주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펀드도 그간 부진을 씻고 0.21%의 수익을 냈다.
성장형 펀드의 경우 설정규모 100억원 이상이면서 1개월 이상 운용된 270개 중 무려 53개가 4%를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주 주식편입비를 기존 86%에서 소폭 확대했던 LG투신의 매직성장PS주식 1호는 5.08%로 주식 관련 펀드 중 최고수익을 냈다.
반면 주가하락을 예상해 주 중 선물매도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한 주간 0.19%의 수익률에 그친 KTB운용의 장기저축펀드를 비롯해 8개는 2%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한국투신의 인덱스펀드인 TAMS비과세장기증권B2투신L-2호는 선물매도를 통해 위험을 방어하는 운용을 함으로써 강세 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61%의 손실을 입어 주식 관련 펀드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았다.
한편 금리상승을 예상, 대부분 펀드가 듀레이션을 줄인 가운데 운용 중인 채권형 펀드는 0.07%의 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장부가로 평가하는 MMF의 주간수익률인 0.08%보다 낮은 성적이다.
이는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가격)이 0.04%포인트 상승(하락)하며 5.18%를 기록하는 등 펀드 내 투자비중이 높은 단기채를 중심으로 채권시장이 약세흐름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윤가람 ㈜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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