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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관리재정수지 14조 적자… 예산 조기집행 탓

나라 가계부가 연초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경기진작의 일환으로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에 투입한 영향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4월 월간재정동향'에서 지난 1∼2월 총수입은 55조원, 총지출은 64조1,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가 9조1,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해 나라의 실제 살림살이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14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예산의 조기 집행과 부가가치세·법인세 등의 세목이 연초에 적게 들어오는 현상이 맞물려 재정수지가 적자 추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1∼2월 국세수입은 3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00억원 증가했지만 경기 영향을 덜 받는 소득세와 관세가 각각 8,000억원, 1,000억원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크다.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법인세는 3,000억원, 부가세는 6,000억원 각각 덜 걷혔다.

한편 주요 관리대상사업비 313조3,000억원 가운데 올해 3월 말까지 집행액은 90조2,000억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28.8% 수준이다. 중앙부처는 연간계획 대비 29.3%인 76조2,000억원을, 공공기관은 26.3%인 14조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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