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텍이 6개월간 공공기관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 받는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피에스텍은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8.58%(440원) 하락한 4,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거래량은 올 들어 가장 높은 90만4,955주를 기록했다.
피에스텍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6개월간 공공기관 입찰참가 자격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피에스텍은 한국전력의 전력량계 입찰 담합에 가담한 혐의가 적발됐다. 이번 제한 조치에 의한 피에스텍의 거래 중단 금액은 83억2,289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9.56%에 해당된다. 피에스텍 측은 "공공기관 입찰참가 자격 제한 조치에 대한 효력정지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향후 대응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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