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서는 갤럭시S6가 삼성전자의 최근 부진을 씻어낼 수 있는 반전 카드인 만큼 이 부회장이 고가 스마트폰 분야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현장 점검을 통해 승부수를 띄우려는 게 이번 방미의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앞서 이달 초 미국 출장에서 미국 굴지의 카드사를 만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선보일 예정인 모바일결제 시스템 '삼성페이'와 관련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버라이즌은 최근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갤럭시 S6'를 100~200달러 할인해주는 보상판매에 들어갔다. 또 다른 이동통신 업체인 스프린트는 고객이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하면 '갤럭시S6'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갤럭시S6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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